Discoverer. Nam Taehyun
나를, 너를 위한 노래

이제 남태현에게 ‘위너’라는 아이돌 그룹의 수식어는 의미가 없다.
그는 ‘사우스 클럽, 남태현’으로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위한 노래를 하는 뮤지션이니까.   

이제 남태현에게 ‘위너’라는 아이돌 그룹의 수식어는 의미가 없다.
그는 ‘사우스 클럽, 남태현’으로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위한 노래를 하는 뮤지션이니까.   
 

      
    

기존 소속사를 나온 게 2016년 11월이었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게 2017년 3월이었죠. 짧다면 짧은 4개월 동안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겠어요.
앞으로도 그 4개월의 시간은 가장 길고 힘들었던 순간으로 기억될 듯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거든요.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들 말이죠.         
 

보통 그런 시간들이 생기면 여행도 다녀오곤 하던데요.
한 마디로 칩거의 시간들이었어요.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곡을 좀 써두긴 했죠.

         
막막했나요?
그렇죠. 다른 기획사를 들어갈까 생각도 했었어요. 제가 있던 YG엔터테인먼트는 굉장히 큰 회사잖아요.
거길 나와서 다른 회사에 가는 게 큰 이점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혼자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먼저 밴드를 꾸렸어요. 그게 ‘사우스 클럽’이었어요.         
       

 

자신의 회사이자 레이블인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을 설립한 후 벌써 1년 남짓의 세월이 흘렀네요.
이 기간 동안 남태현에게 생긴 변화가 있을까요?

저는 사실 굉장히 감상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었어요. 감정이 이끄는 대로 욱하는 성격도 있었거든요. 시쳇말로 이성적이지 못한 인간이었죠.
그런데 음악을 같이 하는 멤버가 생기고, 일을 함께 하는 크루가 생겨나면서 책임감이란 게 강해졌어요.
음악이란 건 저의 기본적 부분이고, 그 외에 사람으로서 단단해진 시간이랄까요? 물론 지금도 단단해지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왜 ‘사우스 클럽’인가요? 회사 이름은 왜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이죠?
먼저 회사 이름을 그렇게 지은 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차용해왔어요.
또 ‘사우스 클럽’이라는 활동명 역시 그런 차용의 하나이기도 하고, 제 성인 ‘남’을 따서 ‘사우스’라 지었고,
그런 저를 중심으로 형성된 크루라는 개념에서 ‘클럽’을 붙였어요. 
       
홀로서기한 1년 동안 발표한 곡이 꽤 되요. 록과 블루스 뮤직을 기반으로 때론 거칠고(‘더러운 집’ ‘I Got The Blues’ 등),
때론 멜랑콜리한(‘누굴 위한 노래인가요’ ‘소년, 소녀’ 등) 곡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사실 이게 의외이긴 했어요.
보통 아이돌 그룹에서 홀로서기한 친구들을 보면 힙합,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솔로 활동을 많이 하던데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글램록 적인 요소들을 좋아해요. 영화 <헤드윅> <벨벳 골드마인> 등도 좋아하죠. 혼자 있으면서 저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이돌 그룹에서 나오면 보통 연기를 한다던지, 솔로 가수를 하잖아요. 그리고 그게 기본적 로직으로 굳어져 있기도 하니까요. 저는 그 로직이 싫었어요.
그냥 제게 잘 어울리고,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게 록이었고 블루스였던 거에요.
억지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연습생 입문 시기가 언제였죠? 그때부터 로큰롤 뮤직을 좋아했었나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처음으로 곡을 만들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무렵이었는데, 당시엔 컴퓨터로 작업을 했고,
디제잉 뮤직을 좋아해서 하우스 장르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음악이란 게 들으면서 취향이 변해가는 거잖아요.
저 역시 그랬어요. 그러다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곡을 만드는 도구가 컴퓨터에서 기타로 바뀌면서 음악 성향도 좀 변했죠.         
 

목소리가 로커처럼 샤우팅을 할 스타일은 아닌데 말이에요.
맞아요. 전 미성을 가졌죠. 그래서 말랑한 발라드에 더 잘 어울려요. 하하. ‘Hug Me’ 같은 곡이 제 목소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랙이죠.
전 사실 선천적으로 목이 약한 편이에요. 대중을 위해 원래의 장르를 버리지 않고, 록 적 성향의 곡을 추가한 거죠. ‘더러운 집’의 샤우팅 창법을 하기 위해 진짜 많이 연습했어요.

          
        
        
기존 남태현의 곡들을 듣던 팬들이 현재의 노래들에 대해 뭐라 하던가요?
처음에는 의아해하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해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 무대를 보고선 마음이 놓인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요즘 해외 공연을 많이 가지고 있죠. 해외에선 위너 남태현이라는 잔상이 많을 듯 한데, 이제는 사우스 클럽 남태현으로 잘 받아들이나요?
아직도 그 이미지가 남아있긴 해요. 이건 분명 저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 생각해요. 
       
사우스 클럽의 공연에선 어떤 곡들이 연주되나요?
저희 곡이랑 비틀즈, 도어스 등의 카피곡들로 채워져요. 올해 더 많은 곡을 발표할 예정이니 조만간 저희 곡들로만 무대를 꽉 채울 예정입니다.         
 

도어스 짐 모리슨의 보컬을 남태현이 소화한다고 하니 궁금한데요?
솔직히 제가 더 잘 부르는 것 같은데요? 하하하.         
 

2018년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과 사우스 클럽에게 중요한 해가 될 거라는 생각이에요.
맞아요. 올해 계획은 일단 곡을 굉장히 많이 발표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저의 첫 EP <90>과는 다르게 대중적인 곡들이 많을 것 같아요. 동시에 많은 무대에 서는 게 목표이기도 하고요. 지켜봐 주세요.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NAVER BLOG URL

Lifestyle Interview

UR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