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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일본을 여는 문





모터싸이클을 타고 일본을 탐험할 때 반드시 열어야 하는 문이 있다.




1. 부산항 여객선의 문





가장 처음으로 열어야 할 문은 일본으로 모터싸이클을 선적해 갈 배의 문이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1) 여권
2) 국제 운전 면허증(2종 소형)
3) 이륜자동차 등록증서
4) 이륜자동차 신고 필증 
5) 자동차 일시 반출 승인 신청서
5) ROK스티커
6) 국제 번호판

여권은 지역에 따라 시청, 군청, 구청에서 발급되며 국제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륜 자동차 사용 신고필증과 이륜자동차 등록증서는 구청의 자동차 등록과에서 발급해주는데 이륜자동차 등록증서는 영문으로 발급해야 한다. 

ROK스티커는 뜻은 Republic of Korea의 약자이며 구청에서 비치된 스티커를 사용하거나 자신이 직접 만드는데 잘 보이는 쉴드 같은 곳에 붙이는 게 원칙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번호판에 사용되는 번호는 자신의 모터싸이클 번호판의 번호를 영문으로 적은 것이다. 보통 종이에 프린트 후 코팅하는 것으로 번호판을 대체할 수 있지만 아크릴이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자신만의 번호판을 제작해도 상관없다.

준비가 끝났다면 자신의 모터싸이클을 타고 부산항으로 달려가 일본으로 가는 첫 번째 문을 열어보자.




2. 휴게소의 문







도로를 달리다 휴게소를 만난다면 반드시 들어가 보기를. 휴게소에는 해당 지역민들이 주축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갓 수확한 신선 식품이나, 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도로 번호를 표시한 ‘로드 스티커’를 구할 수도 있는데, 추억을 기념하는 아이템으로 더할 나위 없다. 




3. 캠핑장의 문

일본의 라이더들은 날 좋을 때면 모터사이클에 장비를 꾸려 산으로 들로 캠핑을 떠난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는 무성한 녹음과 와인딩 코스가 펼쳐지니 한층 흥을 돋운다. 도착한 캠핑장에선 지저귀는 새 울음과 바람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같은 캠핑장에 묵는 현지 라이더 친구들과 서로의 모터사이클을 비교하며 한담을 나누는 재미도 쏠쏠하다. 




4. 온천탕의 문

규슈는 지금도 활화산이 활동하는 지역이니만큼 각종 함유물이 포함된 온천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성분에 따라 피부나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 등의 효능이 있고 땅 밑에 잠자고 있는 뜨거운 화산의 기운은 간접 체험해보기 위해서라도 온천에 몸을 담구는 것은 필수 코스다.





/ 냇물마저 뜨거운 김을 뿜는 화산섬 규슈에는 몸에 좋은 온천이 곳곳에 널려있다. 동네 목욕탕만 가도 혈액 순환을 활발히 하고 피부 건강에 주효한 천연 온천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으니, 여장을 푼 뒤엔 반드시 들르길 바란다. (다음 날 라이딩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기 어려운 섬이나 산간 지방에는 아직 남녀 혼탕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 있으니 입장 전 확인 필수. 




5. 현지 음식점의 문

현지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은 그곳의 기후와 토양, 식생, 심지어는 미의식까지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법이다. 







일본은 지역에서 난 물건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이른바 ‘지산지소’ 운동을 오랫동안 펼쳐왔다. 음식점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식재료부터 식기까지 모두 해당 지역의 것만을 사용한다. 식당 곳곳에 깃든 분위기 또한 지역 고유의 빛깔이 묻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현지의 맛과 멋을 말 그대로 음미하고 라이딩으로 꺼진 배도 채우기 위해 현지 음식점의 문을 열어보자.




6. 지역 항구의 문

섬나라 일본에는 크고 작은 섬들을 잇는 뱃길이 잘 갖춰져 있다. 



모터사이클을 실을 수 있는 배편 또한 조밀하다. 배 위에 올랐다면 잠시 운전대를 놓고 푸른 바다를 누려도 좋다. 달리느라 한껏 달궈진 모터사이클에게도 쉬는 시간을 줄 때다. 유유자적, 규슈 여행의 즐거움이 바로 여기 있다.  






7. 한인 타운의 문

부산항에서 출발해서 가장 먼저 닿는 시모노세키 항 근처에는 ‘그린몰’이라 불리는 한인 타운이 있다. 





그곳에는 여전히 많은 재일교포가 거주하며, 김치나 한복을 파는 가게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조선 통신사 상륙 기념비를 비롯한 한일 교유 유적을 만날 때면 글로 배운 역사를 눈으로 직접 보고, 손끝으로 절절하게 느낀다. 



바다 건너 타국에서 만난 우리 역사는 ‘세계 속의 한국’을 새로이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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