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er. YABANDOJU
갈라파고스
바닷속 탐험

갈라파고스는 남미 대륙 에콰도르에서도 1000km 가까이 떨어져 있는 바다에 있는 섬. 당연한 이치로 스노클링, 다이빙 등의 각종 해양 스포츠가 발달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트에 몸을 실었다.





 
작은 대롱이 달린 스노클링 장비를 물고 물속으로 머리를 담그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은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기로 한다. 가깝게, 농밀하게 그들만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마음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장비들을 보니 핫핑크 핀의 색깔만큼 기분이 산뜻해진다. 오늘은 또 어떤 친구들의 세상을, 그들의 하루를 엿볼 수 있을까? 망치상어와 대왕거북이, 바다사자, 상어떼 님들을 알현할 수 있을까?






꼼꼼하고 철저하게 진행하는 장비 점검. 오랜만의 다이빙이라 점검 순서가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일렁이는 파도에 위장 속도 뒤죽박죽. 빡빡한 수트를 입다가 사지도 뒤죽박죽. 그래도 개중 가장 뒤죽박죽 뒤섞이는 것은, 설렘과 흥분이다.


 

  
손으로는 마스크와 호흡기를, 마음으로는 정신줄을 단단히 붙들고 입수!
공기를 조금씩 빼내고, 그 자리에 기대감을 채워 넣으며 또 다른 세계로 하강한다.


 


조심스레 몸을 놀리며 유영하기를 몇 분쯤 흘렀을까?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애교만점 바다사자와 바다 세계에서는 절대 느리지 않은 거북이를 만났다. 동공을 무한 확장하고 허벅지 근육에 원기를 모아 힘껏 헤엄쳐본다.


 

 

 

신나는 탐험 후 출수!






 

이번에는 당장 오려다 붙이면 엽서가 될 듯한 해변을 노닐어 보기로 한다.

 

 

 
 

컬러 코드 중 가장 청명하고 시원한 색들을 칩으로 모아 놓으면 이런 풍경이 되는 걸까? 기막힌 아름다움에 절로 터지는 혼잣말을 뱉으며 풀어놓은 강아지마냥 질주한다.







 

바다사자 무리가 나타났다. 사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친근하고 붙임성 좋은 녀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온종일 바다를 누빈 채 방전된 체력으로 뭍에 올라오는 길, 문득 그런 말이 떠오른다.
바닷속을 가보지 않는다면 세계의 반을 모르는 것과 같다고. 잊고 살던 반쪽을 탐험한 만족감에 다시금 발걸음에 힘이 실린다.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NAVER BLOG URL

Discoverer Story

Discoverer

UR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