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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파묵칼레

[제로베이스의 그림일기] #1_뜻밖의 파묵칼레

주민이의 일기

 

파묵칼레로 향했다. 4시간이나 버스를 탄 뒤 파묵칼레에 도착했는데 하필이면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평소 여행 다닐 때는 늘 날씨의 여신이 항상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안 따라주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 하지만 이미 온 것을 어쩌겠는가! 비는 내렸지만 과감히 온천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다행히 파묵칼레 온천에 발을 담그려는 순간에 맞춰 비가 잦아들었다. 역시 날씨의 여신은 내 옆에 있나보다! 늘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을 직접 보니 행복했다. 패러글라이딩도, 벌룬투어도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꿈꾸던 것들인데 직접 내가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주희의 그림일기
  

 


오늘은 파묵칼레에 가는 날! 처음에는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금방 날씨가 풀려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파묵칼레에는 석회층과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것 외에 히에라폴리스라는 유적지가 유명하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던 중에 외국인 한 명이 같이 찍자고 다가왔다. 그런데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마자 한 명의 터키인은 순식간에 여러 명으로 늘어났다. 우리와 사진을 찍고 싶던 사람이 많았는데 아마 우리는 셀럽인가 보다! 덕분에 모르는 외국인들과 기억에 남을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여행에서 만나는 멋진 풍경뿐만 아니라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들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선우의 일기
 

 

 


왕복 8시간 거리의 파묵칼레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반겨준 것은 천둥과 번개 그리고 비였다. 오늘 여행은 망했다는 마음에 조금은 속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비는 금방 그쳤고, 날은 곧 맑아져서 평소보다 더욱 멋진 장관을 이루었다. 파묵칼레에서는 방탄소년단 팬도 만나고 엑소를 좋아하는 딸을 둔 사장님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덕에 터키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류 열풍 덕분에 오늘은 우리도 스타가 된 것 같은 하루였다!

 

 


 

 


성은이의 일기

 

 

 


원래 어제 갔어야 했던 파묵칼레가 차편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보드룸에서 페티예로 바로 넘어왔다. 다행히도 시간이 딱 맞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파묵칼레행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뚝 떨어진 기온까지 더해져서 과연 오늘 파묵칼레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도착해서 바라본 파묵칼레의 모습은 비가 왔음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니 비까지 뚝 그쳤다.
 

사실 비가 너무 쏟아지길래 가는 중간에 이제 더 이상 가지 말고 다시 돌아가거나, 도착하더라도 실내에서 비를 피할까 싶었다. 하지만 이왕 왔으니 비를 맞고도 보자는 친구들의 말에 걱정 반, 귀찮음 반의 마음으로 간 파묵칼레인데 나는 여기서 한 걸음 한 걸음을 뗄 때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잠깐의 두려움과 귀찮음으로 그동안 내가 놓쳤던 순간들에 대한 생각들이 일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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