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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해안을 따라
떠나는 로드트립

유럽에서도 가장 변방에 위치한 포르투갈. 한 때는 ‘대항해 시대’라 불리며, 바다에서 위세가 강했던 나라. 그러나 1999년 마지막 남은 해외 영토인 마카오를 중국에 반환하면서 그 명성은 끝이 났다. 배를 타고 온 세계를 점령하던 그 때의 명성과 다르게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맞이한 포르투갈의 첫 인상이었다.
 





 
가보지 못한 수많은 나라를 제쳐두고 포르투갈에서만 머물기로 결정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유럽 여행 중 잠시 들러간다던 포르투갈의 구석구석을 파헤쳐 보고 싶었다.
과감히 렌터카를 빌려 포르투갈의 북쪽인 포르투를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에 있다던 호카곶을 지나, 남쪽에 있는 라고스까지 쭉 관통하는 루트를 정했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소도시를 여행하며 포르투갈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싶었다.  




  
가급적이면 고속도로보다 돌아가는 시골길을 택했다. 그 편이 포르투갈을 느끼기에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한참을 달리다가도 어디든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면 잠시 머물러가고, 그 순간들을 온 몸으로 즐기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인천에서 런던, 다시 런던에서 마드리드로. 아직 포르투갈에 도착하지 않았다. 오랜 경유 시간과 비행으로 긴장감은 온 데 간 데 없어졌지만, 가까워져 가는 거리만큼이나 묘한 설렘이 찾아왔다. 쿠바 이후 2년 만에 다시 떠나는 원정, 이번 원정에서 우리는 ‘또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또 어떤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까?’ 기대감을 안고 마드리드 공항의 좁은 의자에서 잠을 청했다.

 



 

포르투갈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 비행기의 창 밖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아침을 맞으며 우리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음을 느낀다. 이번 여행에서도 우리는, 우리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오감으로 느끼며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드디어 많은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포르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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