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er. Reddy
레디 인터뷰 3화





알고 있기에는 밴쿠버 공연이 두 번째인데요.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면서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공연을 꽤 다니시는 걸로 알아요. 한국과의 공연과 굳이 비교하자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공연 내용 자체는 사실 한국과 특별히 다를 건 없어요. 다만 한국보다 저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신 팬들이 모였기에 호응 면에서 한국보다 좀 더 뜨겁다는 정도? 특히 외국 팬 분들은 제 가사가 한글인데도 불구하고 다 따라 부르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직도 신기하죠. 이런 분위기니 저도 거기에 취해 더 흥분하고 즐겁게 공연한 것 같아요.







예전 인터뷰를 보면, ‘레디에게 힙합은?’이라는 질문에, “그냥 인생이죠라고 답한 적이 있어요. 여전히 당신에게 힙합은 인생인가요? 아니면 또 다른 발견과 탐험의 대상을 찾았나요?

힙합은 저 자신을 끊임없이 도전하게 만드는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음악을 하면 할수록 스스로를 시험하게 돼요. 제가 음악적 한계에 부딪힐 때, 이번 원정처럼 그걸 해결하려는 돌파구를 찾게 되죠? 이제 힙합은?’이라는 질문보다 음악은?’이라는 질문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제게 음악은 다 발굴해내지 못하는, 무한 탐사가 필요한 유적지 같아요. 도전하고, 탐험하고, 발견해도 계속 새로운 유물들이 나오는. 이번 원정에서도 큰 걸 하나 건졌잖아요. 다른 것에 눈 돌릴 여유는 아직 없어요. 이 자체가 여전히 즐겁고 재미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동료들과 함께 해외로 나가 작업하고, 공연하고, 여행할 때 레디의 인생은 어떤 감흥을 느끼나요?


당연한 답변이 나오겠죠? 그냥 그런 일들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거예요.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저라는 인간, 음악이 주목 받지 못했고, 아는 사람들도 없었죠. 매일 모험 같은 삶에 도전하다 어느덧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 동료는 물론 저와 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찾아왔어요. 일이 곧 일상이고, 일상이 일이 되는 이런 기회들이 모여 제 인생을 채우고 있는 것이죠. 정말 축복이고 행복하지 않을 수 없어요.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NAVER BLOG URL

Discoverer Story

Discoverer

UR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