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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세게르 해변

세게르 해변(Seger beach)




해가 곧 질 것 같다. 어차피 세게르 해변을 가도 어두워져 아무 것도 볼 게 없으려나 싶었지만,
모래밭 해변이 아닌 돌 해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들러가기로 했다. 거기서 김지호 코치 최고의 사진이 나올 줄이야.
역시 생각지 못한 것에서 발견하는 재미에 우린 여행을 끊을 수가 없다.



  







김지호는 해변 저 너머 있는 바위 절벽을 보자마자 달려간다. 파쿠르 연습을 하러 먼저 달려가는 것임을 이제 다 안다.
세게르 해변은 진짜 말도 안 되게 멋있다. 아무 것도 없고 또 아무 것도 없다. 바다 한 중간에 큰 바위 하나가 있다. 그거 하나만 딱 있다.
검은 색 바위가 그 큰 바다를 지긋이 누르고 있다.
장진솔이 이야기한다.

“나는 진짜 저걸 못 찍겠어. 담을 수가 없어. 그냥 봐야 해”라고.









구름이 짙어 붉은 노을과 석양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 먹구름들은 바위를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되어준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절벽 아래 바위 투성이 해안을 향해 걸었다. 이미 장진솔과 김지호가 파쿠르 영상을 찍고 있다.
무거운 조명이 짐처럼 느껴져 가져오는 것을 후회했는데 여기서 사진 한 장, 한 장 찍을 때마다 후회가 날아간다.
사진·영상 장진솔, 파쿠르 김지호, 메이킹 윤명해, 조명 정호연과 무너져 내릴 듯한 바위 절벽 앞에서,
그곳에서 떨어져버린 것만 같은 커다란 바위 위에서 오래 촬영을 하며 팀워크가 한껏 끈끈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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