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er. SONG JUNHO
송준호의
하늘을 발견하는 방법 7

하늘 사진을 찍는 때 구체적으로 어떤 순서나 방법에 맞춰 촬영을 하지는 않아요.
‘이런 식으로 촬영해야 합니다’라고 정해진것도 아니고요.
소소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늘 사진을 담는 과정이 있어 소개를 해 보려 합니다. 





1. 하늘을 보며 감정 느끼기

하늘을 보면서 어떤 감정이 드는지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하늘을 바라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 느낌을 사진으로 어떻게 담고 싶은지요.
저는 구름이 계속해서 흘러가며 만들어내는 그 찰나가 지금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 구름의 흐름이 전 세계의 하늘을 같지만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늘이 계속해서 신비롭고 새롭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2. 구름의 흐름 읽기



하늘을 계속 보고 있으면 구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구름층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을 할 수 있어요.
구름의 흐름을 잠시동안 살펴 본 다음 어디서 어떤 사진을 찍을지 예측하고 준비를 합니다. 





3. 기다림



하늘 사진의 매력은 찰나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요 
사진으로 담고 싶은 하늘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장소 또는 가고 싶은 장소에 가서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는 하늘을 마주할 수 있도록 계속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죠.
하늘을 관찰하며 기다리다 보면 하늘 상태를 어느정도 예측은 할 수는 있지만 사진으로 담길 하늘의 모습은 생각과는 달라 실망하기도 하죠.
덕분에 기다림의 미학을 저는 하늘 사진을 찍으며 배울 수 있었어요.





4. 장소의 선택



저는 광활한 하늘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 건물과 불빛이 많은 도시보단 외곽 지역으로 촬영을 가는 편이에요.
차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하늘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죠.
평소 이곳 저곳을 다니며 본인이 원하는 하늘을 담을 수 있는 본인만의 장소를 알아 놓는 것도 내가 좋아하는 하늘 사진을 찍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5. 하늘의 다양성을 알아가는 것



보통 우리는 하늘을 생각하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떠있는 하늘을 상상하죠. 하지만 하늘은 시시각각, 장소에 따라 무수한 모습을 갖고 있어요.
해가 떠 오늘 때의 하늘, 노을이 지는 하늘, 촘촘하게 별이 떠오른 하늘, 무지개가 떠있는 하늘,
오로라가 춤추는 하늘 등 이 모두가 하늘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이죠.
하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알게되면 심심할 틈 없이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 거 같아요.





6. 선택
 


그날 내가 어떤 하늘을 찍고 싶은지 생각을 해요.
오로라가 뜬 하늘을 보고 싶으면 극지 쪽으로 가야하고, 쏟아질듯한 별이 떠 있는 하늘이 보고 싶으면
빛 공해가 없는 도시 밖으로 나가야 하고, 무지개가 뜬 하늘을 보고 싶다면 비가 내리는 곳으로 가야 하죠.
보고자 하는 하늘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어떤 하늘을 보고 싶은지, 어디로 갈 것인지 매 순간 선택해야 하는 거 같아요.





7.  하늘을 바라보는 태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하늘 또는 자연 사진을 찍을 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카메라부터 먼저 꺼내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하늘보단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으로 직접 그 순간의 하늘을 마음껏 감상하고 카메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요.
카메라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느낀 그 순간의 감정을 카메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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