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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의 낮과 밤


트리니다드의 이름없는 공터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한 쿠바의 아리랑 ‘관따나메라’. 

트리니다드를 거닐다 우리는 쿠바의 아이들을 만났다. ‘올라’라고 인사하자 그들 역시 ‘올라’라고 화답해 주었다.
아이는 사탕이 먹고 싶었는지 ‘까라멜로!’라고 말을 걸었다. 우리는 조금 이따가 ‘무초 까라멜로(카라멜 많이!)’라고 약속하고 아이들과 헤어졌다.
숙소에서 악기와 촬영 장비를 가지고 나왔다. 아까 ‘무초 까라멜로’를 약속했던 마을로 향했다.





그 마을에서 아이들과 관따나 메라(Guantanamera, 쿠바의 아리랑 같은 노래)를 노래하며 신나게 놀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 주었다. 





낮에 아이들의 순수함을 만났다면 쿠바의 밤은 우리에 게 자연스레 음악을 선사했다. 


트리니다드의 거리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한 즉흥 연주. 





숙소로 돌아가는 길, 까사 델라뮤지까에 들렀다. 빅밴드의 라이브 뮤직과 함께 살 사 춤판이 한창이었다. 
어제 있었던 테이블은 싹 한 쪽으로 치워져 있었고 그 공간에서 사람들은 춤을 췄다. 잘 추던 못 추던 사람들은 신이 나서 음악에 몸을 맡겼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했다. 많은 이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쿠바 음악. 그렇게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몸 가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 보면
나를 속박하는 것들을 잊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에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트리니다드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걷는 걸 싫어하는 이조차 이곳에 온다면 그게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쿠바에 다시 올 수 있다면 이 트리니다드를 또 찾을 것이라고 생 각했다. 이곳은 그런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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