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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쿠바 음악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트리니다드의 열정적인 음악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데 쿠바로 향하기로 했다. 도중에 우리는 카브리해의 진수 를 보여 준다는 앙콘 해변에 들르기로 했다.




앙콘 해변에서 우리는 잠시 음악을 잊고 카리브해의 풍경에 취했다.

따뜻한 바닷물이 인상적이었던 앙콘. 이렇게 잠시 카리브해의 온기 를 느낀 우리는 다음날 진짜 쿠바 음악을 만나기위해 산티아고 데 쿠바로 향했다.
앙콘에서 이곳까지 11시간이 걸렸다. 피곤함에 눈을 감았다 뜨면 파란 하늘과 나무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우리는 진짜를 만났다. 누가 그랬다. 이곳은 음악의 도시라고.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그것처럼, 그들의 완벽한 합주를 보면서 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했을까 하는 경외심 마저 들었다.




쿠바의 음악은 멋졌고, 쿠바인들은 그 음악처럼 뜨거웠다

더욱이 놀라운건 이 음악에 맞춰 쿠바인들은 춤을 춘다.
트리니다드가 전부일 줄 알았는데, 산티아고 데 쿠바는 더욱 열정이 넘쳤다. 정말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바와 함께한 음악  



쿠바와 함께한 음악


쿠바에서 우리가 가장 기뻤던 건, 바로 그들과 함께 음악을 했다는 것이었다.

기예르모는 어제 우리가 만난 댄서 친구의 이름이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기예르모의 집으로 갔다.
기예르모는 우리가 오길 기다리며 좁은 거실에 자신의 악기들을 세팅해놓았다. 우리는 그곳에서 약 2시간 동안 타악기 레슨을 받았다.
봉고, 콩가, 카우벨 등 기예르모에게 다양한 타악기의 기본기를 전수 받은 우리는 다같이 합주를 했다.
그렇게 합주를 마치고 우리는 국악기와 즉흥 연주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기예르모는 흔쾌히 승낙했다.  
 



우리는 무엇인지도 모를 음악을 그냥 신나게 연주했다. 그리고 우리는 웃었다.
거실이 좁아서 아파트 1층에서 연주 를 하니 사람들이 와서 신기한듯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같이 웃었다.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쿠바와 작별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아쉬움이 있기에 다시금 이곳에 돌아올 명분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의 쿠바 여행이 남긴 아쉬움은 우리 마음속 최고의 기념품이 아닐까 생각했다.
두려움 가득 안고 도착한 곳에서 만난 의외의 아름다움. 그래서 우리는 다음을 또 기약하며 쿠바의 기억들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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