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er. Riders
모터 사이클로 만난 두 여자
모토 캠핑으로 뭉치다.



모두 불가능하다던 늦은 나이에 모터 사이클의 매력에 빠져 더 넓은 세상에서 달리기를 꿈꾸는 우리는 '늦바람 라이더즈'입니다.






안녕하세요. 늦바람 라이더즈의 큰 언니 김영입니다.
경기도 시골에서 느긋하게 가구를 만드는 게으른 목수예요.
2015년 할리데이비슨으로 모터 사이클 라이프를 시작했을 때, 늦은 나이에 모터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주위의 걱정이 많았지만 오랜 기간 트래킹으로 체력을 쌓아온 덕인지 적응이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설악산 오르기를 좋아하는데 모터 사이클을 알게 된 후로는 모토캠핑에 더 치중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 모터 사이클을 타고 더 큰 자연 속을 달리고 싶습니다.
타고 갈 모터 사이클은 Ducati Independence 800입니다. 적당한 중량감과 지체 없는 반응성을 가진 영리한 머신이죠. 처음으로 모터 사이클을 타고 국외로 나가는 거라 기대가 큽니다.






늦바람 라이더즈의 작은 언니 왕언실입니다.
서른 살이 된 기념으로 2종 소형 면허를 따고 모터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어요. 어릴 적부터 좋아는 했는데 그간 못 탄 게 쌓인 건지 뉴질랜드에서 모터 사이클을 빌려 신혼여행을 한 것부터 시작해 2016년에는 일본,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를 지나는 유라시아 횡단 여행을 지금 타고 있는 혼다 PS250과 함께 했습니다.
유라시아 횡단을 할 때는 하루에 8~10시간씩 모터 사이클을 탔었는데 아직 지겹지가 않아요.
늦바람이 아주 단단히 들어버렸나 봐요.




둘의 관계는?
지금은 모터 사이클을 타는 여자가 많지만 몇 년 전 둘이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 라이더의 존재를 서로 알기 힘들었어요. 얘기하다 보니 캠핑까지 좋아하는 취향도 맞기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젠가 둘이 같이 모터 사이클을 타고 멀리 여행을 가자는 꿈을 키워오고 있었어요.

굳이 팀장과 팀원으로 나누지 않은 건 저희는 라이더이기 때문이에요.
같이 원정을 가지만 각자의 모터 사이클 안장 위에서 자기의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잖아요. 같은 길을 달리지만 각자의 길을 만들고 즐기는 거죠. 따로 또 같이.


서로의 역할
김 영님은 '로드'입니다. 로드는 앞에 달리며 길을 찾고 안내하는 사람을 뜻하는 라이딩 용어예요. 전에 함께했던 몇 번의 라이딩에서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 능력을 증명하셨거든요. 이번 원정에는 어떤 멋진 길로 데려가 주실지 기대됩니다.

왕언실님의 역할은 '잡무'입니다. 사진과 주행 영상 관리는 물론 장기 여행의 경험을 살려 원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정 지역을 일본 규슈로 정하게 된 이유
일본은 친절한 서비스와 여행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이 많은 쉬운 관광지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과연 모터 사이클을 탄 라이더의 눈높이에서 본 일본도 편하고 쉬운 관광지일까요? 
지금도 분출하고 있는 살아있는 화산의 분화구까지 모터 사이클을 타고 달려 올라가는 길이, 뜨거운 지하수가 흐르는 숲 속에 펼친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원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험과 탐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간 것들에 대한 발견까지. 라이더의 입장에서 떠나는 일본 원정은 흔히 알려진 일본 여행과는 전혀 색다른 것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보시는 분들도 원정을 가는 저희도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요!






디스커버리 원정대 활동을 통해 원정지에서 어떤 발견을 하고 싶은지?
낮에는 모터 사이클을 타고 산꼭대기까지 달리며 지금도 뿜어져 나오는 화산 지형만이 가진 독특함을, 밤에는 그 속에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하며 화산의 낮과 밤의 모든 경이로움을 오롯이 발견해내고 싶습니다.
더해 모터 사이클의 역사가 깊은 일본과 그곳의 라이더들을 만나 한국과는 다른 그들만의 라이더 문화를 발견해보려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NAVER BLOG URL

Discoverer Story

Discoverer

URL
Back to TOP